부산, 강원 꺾고 4연승...컵대회 조 2위 '도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5 16: 56

부산 아이파크의 상승세가 무섭다.
부산은 5일 강원종합운동장서 열린 러시앤캐쉬컵 2011 B조 4라운드 경기서 추성호, 최진호의 골에 힘입어 강원 FC에 2-0으로 승리, 정규리그 포함 최근 4연승을 달성했다.
컵대회서 3승 1패 승점 9점을 기록한 부산은 3위 울산(승점 9)에 골득실서 앞서며 1위 전남(승점 1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러시앤캐시컵은 A,B조 1,2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조별리그가 면제된 서울 수원 전북 제주가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강원은 서동현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영후가 원톱으로 나섰다. 부산은 경기 초반 최전방의 윤동민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9명이 수비쪽으로 물러서 두터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강원은 전반 9분 권순형이 올린 코너킥을 상대 수비의 방해서 벗어난 윤준하가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슛은 왼쪽으로 뜨고 말았다.
부산은 전반 28분 세트 피스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강원 골문 왼쪽 측면에 있던 수비수 추성호는 이종원이 오른쪽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공격의 속도를 높이며 아크 정면서 권순형, 윤준하가 여러 차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무의에 그쳤다.
포백이 탄탄한 수비를 펼친 부산은 강원의 좌우 크로스를 먼저 헤딩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골키퍼 이범영은 안정된 방어를 선보였다.
부산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익현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유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성민, 후반 14분 장혁진을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다.
빠른 역습을 노린 부산은 후반 21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부산은 후방서 한 번에 길게 올라온 롱패스를 연결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최진호는 골키퍼 유현과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최진호는 골키퍼 유현과의 경합서 공을 뺏어낸 후 빈 골문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부산은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강원을 압박했고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 5일
▲ 강원
강원 FC 0 (0-1 0- ) 2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전 28 추성호 후 21 최진호(이상 부산)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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