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승' 정인욱, "꾸준히 잘 해서 선발진에 합류하고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05 17: 24

삼성 라이온즈 우완 기대주 정인욱(21)이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정인욱은 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6km를 찍으며 5⅓이닝 무실점으로 3연패에 빠진 사자 군단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정인욱은 "진갑용 선배님이 편안하게 던지라고 해서 부담없이 던졌다. 오늘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며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고 직구가 높게 제구됐지만 스피드 잘 나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 대신 선발 등판한 정인욱은 "임시 선발이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진에 합류하고 싶다"고 바랐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정인욱이 너무 잘 던졌고 6회 물집으로 인해 스스로 강판하게 됐는데 다음 나온 중간 투수들도 잘 던졌다. 그리고 타자들도 후반에 집중력 보여 편안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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