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꼭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갖고 임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
재임 2년차 시즌 첫 어린이날 승리를 거둔 박종훈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들의 공로를 높이 샀다.

LG는 5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8회 1사 만루서 터진 박경수의 1타점 우전 적시 결승타를 앞세워 12-4로 대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12패(5일 현재)를 기록하며 롯데에 승리한 4위(14승 13패) 삼성과의 한 게임 차를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접전이었지만 선수들이 꼭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갖고 임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 투수가 된 김선규가 중요할 때 상대의 상승세를 잘 끊어준 것 같다"라는 말로 경기를 승리로 매조진 김선규를 칭찬했다.
반면 결정타 부재 속 패배를 맛본 김경문 두산 감독은 "머릿 속에 새길 것은 새기되 승패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는 말로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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