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선물도 고르는 요령이 필요하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6 08: 03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각종 기념일로 꽉 채워져 선물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 남자들을 위한 선물로는 넥타이가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고, 주고받는 사람간의 부담도 없으며, 품격까지 갖춰 제격인 듯하다. 하지만 넥타이 선물이야 말로 받는 사람의 취향을 세세히 알지 못하면 장롱 속에서 잠자는 아이템이 되기 십상이므로, 여러모로 고민하게 된다.
까날리(CANALI)의 홍보 담당 유은영 대리는 "무난한 선물로 인식되는 넥타이는 사실 남성에게 매우 민감한 패션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나이와 사회적 지위, 취향까지 모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어버이날, 아버지께는 화려한 컬러의 넥타이로 젊고 화사함을!
어버이 날 아버지께 드릴 넥타이는 라이트 바이올렛이나 핑크 등의 화사한 컬러를 골라보자. 다양한 컬러가 섞인 페이즐리 패턴이나 큐빅 장식이 있는 아이템도 좋다. 특히 광택이 많이 도는 넥타이는 어느 수트에 매치해도 젊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이러한 넥타이는 원래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아닌 일반적인 50, 60대는 평소 시도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녀에게 선물 받은 것이라면 과감하게 맬 용기가 생기기 마련이다.
유난히 올 블랙 수트를 많이 입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화려한 스타일을 시도하지 못하는 편인데, 봄을 닮은 화사한 컬러의 넥타이 선물을 한다면 기분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 스승의 날 은사, 상사에게는 무난한 듯 독특한 매력의 넥타이 기프트!
은사와 상사와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사회적으로 맺어진 관계 때문에 이들에게 건네는 선물은 예를 갖춘 기프트 세트를 추천한다.
지.스트리트 494 옴므(G.Street 494 Homme)에서 선보이는 ‘울트랄레 크라바트’ 넥타이 기프트는 무난한 듯 하지만 위트가 있는 감각적인 넥타이 컬렉션이다.
100% 핸드메이드를 자랑하는 울트랄레의 타이는 다른 타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패턴을 자랑하는데, 언뜻 무난해 보이지만 시가 자수, 붉은 고추 패턴, 카드포켓 등 작은 디테일들이 어우러져 위트가 넘친다. 작은 패턴의 넥타이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어울려, 예의를 갖추면서도 선물하는 사람의 센스까지 돋보이게 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 성년의 날, 동생에게는 내추럴하게 연출 가능한 넥타이를!
성인이 된 달콤함에 젖어 있는 동생이야말로 넥타이가 가장 필요한데, 넥타이를 매는 것만으로도 사회적인 지위와 격식을 느끼게 되어 부담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어린 나이에는 딱딱한 분위기의 넥타이를 매면 어색함을 자아낼 수 있어 내추럴하게 매치할 수 있는 스타일이 제격이다. 갖춘 듯한 느낌에서 생기 있는 컬러로 힘을 뺀 넥타이는 20대 초반과 잘 어울리며 젊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좋다. 이럴 때 어울리는 까날리에서 선보인 비비드 컬러의 넥타이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수줍은 소년 같은 인상을 바꿔주려면 레드, 오렌지 등의 강한 컬러가 적당하며, 밝은 컬러를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면 비비드 컬러 중 가장 무난한 블루컬러는 마음에 흡족해 할 것이다. 소년과 성인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프레피 분위기의 그레이 타이도 좋을 듯하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까날리, 지.스트리트 494 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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