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 속편전쟁이 시작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5.06 08: 58

올 여름 극장가는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들의 전쟁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룰로 무장한 엔터테인먼트 호러 ‘스크림4G’을 비롯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쿵푸팬더2’‘트랜스포머3’까지 전편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속편들이 대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더위를 물리칠 공포부터 코미디,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극장가에 펼쳐지는 속편전쟁의 승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존의 법칙은 잊어라! 새로운 룰로 재정립한 '스크림4G'
6월 9일, 11년의 공백을 깨고 '스크림4G'가 돌아온다. 3편의 시리즈로 공포영화의 공식을 뒤바꾼 ‘공포영화의 제왕’이 귀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스 크레이븐 감독을 비롯해 각본, 주연 등 오리지널 멤버들이 의기투합한 것은 물론 ‘스크림 퀸’ 자리를 두고 엠마 로버츠 등 신세대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화제다. 네 번째 시리즈의 ‘4’와 새로운 세대를 의미하는 ‘G’를 결합한 ‘4G’를 제목에 붙여 21세기의 스크림을 예고하는 이번 편은 작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시드니와 새로운 룰을 가지고 더욱 악랄한 모습으로 나타난 ‘고스트 페이스’와의 목숨을 건 게임을 그린다. 먼저 개봉한 해외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재미!”, “여전히 영리하고 풍자적인 영화!”, “기발함을 넘어서는 영리함까지!” 등의 리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국내 팬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3D로 돌아온 잭 스패로우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전 세계적으로 3조원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캐리비안의 해적'의 네 번째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5월 19일 개봉한다. 사상 최강의 적을 만나 최고의 위험에 빠진 캡틴 잭 스페로우의 태평양과 대서양을 종횡무진하는 새로운 항해를 3D로 그려낸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조니 뎁과 함께하게 된 명감독 롭 마샬의 연출력과 페넬로페 크루즈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기대를 모은다.
2배 강해진 액션, 핵폭탄 급 웃음으로 무장한 '쿵푸팬더2'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로 비만 팬더에서 쿵푸 마스터의 영웅으로 탄생한 ‘포’도 돌아온다. '쿵푸팬더2'에서는 무적의 5인방 친구들과 함께 비밀병기로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새로운 악당 셴 선생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편에 이어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등이 더빙에 참여한 것은 물론 한국인 여인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3D로 제작되어 5월 26일 개봉한다.
최고의 엑스맨 시리즈에 도전한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히어로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돌아와 6월 2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시리즈 1, 2편을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맡고 '킥애스: 영웅의 탄생'으로 주목 받은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엑스맨’의 탄생 비화와 세상에 돌연변이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이전 스토리를 다룬다.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케빈 베이컨 등이 가세했다.
우주로 스케일 확장! 전 세계를 흥분시킨다! '트랜스포머3'
6월의 마지막날에는 '트랜스포머3'이 개봉한다. 1960년 달 착륙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며 배경을 우주로까지 확장시킨 것은 물론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되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기와 파워를 갖춘 오토봇 군단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과 전력을 재정비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할 샘의 든든한 보디가드 범블비의 활약 등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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