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와 '토르 천둥의 신'이 5월 첫째주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4일 개봉한 '소스 코드'는 같은 날 막을 올린 한국영화 기대작 '써니'와 '체포왕'을 제치고 봄 비수기 내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굶주렸던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5일 하룻동안 '토르 천둥의 신'이 16만명으로 1위, 2위는 어린이날 특수에 힘입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12만명, 3위에 10만명을 동원한 '소스 코드'가 올랐다.
전국 관객 800만명 신화의 주인공 '과속 스캔들' 감독의 새 영화 '써니'는 9만7천명으로 4위, 박중훈 이선균 콤비의 코믹 액션 '체포왕'은 7만7천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토르 천둥의 신'이 어린 관객들의 성원으로 박스오피스 선두를 질주했다면 긴 연휴가 이어질 이번 주말부터는 할리우드의 섹시 가이 제이크 질렌할이 열연한 SF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소스 코드'는 미국 개봉 전부터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지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싶은 영화 TOP 10'에 선정했으며, 개봉 후에는 매체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개봉 이전부터 '제2의 인셉션'으로 주목 받으며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 본 예고편 인기 동영상 1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는 등 각종 순위를 섭렵하며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해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페르시아의 왕자',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 입증해 보인 제이크 질렌할과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할리우드 최고의 '엄친딸' 미셸 모나한이 열연했으며 데뷔작 '더 문'으로 영국 아카데미를 휩쓸며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던칸 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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