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조현재, '생일상 이벤트' 女心 술렁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06 09: 54

“나 믿고 있어봐. 나 그냥 두 다리 뻗고 놀지 않아.”
 
SBS 수목드라마 '49일'의 '흑기사' 조현재가 폭풍 감동 ‘생일상 이벤트’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한강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5일 방송분에서는 지현(남규리)이 한강(조현재)의 생일에 그랬던 것처럼 한강 또한 지현의 생일상을 차려주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강은 자신의 생일임에도 정처 없이 떠돌고 있을 지현을 위해 지현의 어머니로부터 미역국을 얻어왔다. 한강은 지현에게 “미역국을 너무 많이 끓여서 잔반 처리부터 하자”라고 무심한듯하지만 마음을 담아 지현이 만을 위한 생일 파티를 마련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소리 내 말하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생일 축하한다. 지현아”“고마워, 강아”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주고받았다. 한강의 따뜻함을 알게 되면서 점점 한강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는 지현이와 오롯이 지현이 만을 사랑하는 한강이 서로의 마음을 짠한 눈빛을 통해 전한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이 지현이의 ‘첫 번째 눈물’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가 하면 지현이가 민호(배수빈)에게 강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담겨졌다.
강은 ‘49일 여행’의 열쇠가 ‘눈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지현에게 자신이 ‘첫 번째 눈물’의 주인공임을 일부러 알렸고 지현은 진심어린 한강의 사랑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시청자들은 “영혼이 되어서야 시작된 사랑이 가슴 짠했다. 흑기사 한강의 ‘무한사랑’을 받는 지현이 부럽다”“한강의 도움으로 지현이 꼭 다시 살아나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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