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LG, 'LG 킬러'장원삼 이겨낼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06 10: 35

상승세 LG 트윈스가 'LG 킬러'를 만났다.
LG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좌완 장원삼(28)을 상대한다. LG 선발은 김광삼(31)이다.
장원삼은 LG만 만나면 힘을 낸다. 지난해 13승 가운데 LG를 상대로 호투를 거듭했다. 비록 승리는 1승에 불과하지만 투구 내용은 매우 훌륭했다.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20일에서야 처음 마운드에 선 장원삼은 지난 30일 대구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장원삼은 3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LG 선발은 '트랜스포머'김광삼이다. 김광삼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16일 잠실 롯데전과 22일 잠실 KIA전에서 2연승을 거뒀으나 2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5실점 뒤 강판됐다.
김광삼은 제구만 낮게 형성된다면 삼성을 상대로 호투가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직구 볼끝도 더 좋아졌고, 포크볼의 낙차도 더 날카롭다.
LG는 전날 쐐기포를 터뜨린 이병규를 비롯해 박용택, 이진영의 타격 컨디션이 매우 좋다. 여기에 조인성, 이택근 등이 언제든지 홈런포를 쏘아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 달구벌 원정을 통해 LG가 2위로 상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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