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윤여정, 명품 모성 연기에 주말 안방은 '눈물바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06 15: 10

고두심과 윤여정의 애절한 명품 엄마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이권양’역할을 맡은 고두심과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순금’ 역을 맡은 윤여정이 각각 녹내장과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에도 자식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명품 연기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것.
‘이권양’과 ‘황순금’은 한평생 자식처럼 데리고 살았던 ‘금란’(이유리)과 ‘영규’(정보석)가 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에도 변치 않는 ‘내리사랑’으로 더욱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고두심과 윤여정은 겉보기에는 억척스럽고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정이 많은 어머니의 모습을 가감 없이 연기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드라마 시청률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고두심, 실명위기에 처한 엄마의 진한 모성애 '눈물샘' 자극
MBC 주말극'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녹내장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권양’역을 연기하고 있는 고두심의 명품 연기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두 여자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배우 고두심은 억척스럽게 식당을 운영하며 번듯하게 자식들을 길러 낸 ‘권양’ 역을 맡았다.
녹내장 판정을 받고 앞으로 시력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권양’은 28년간 길러온 ‘금란’이 병원에서 바뀐 딸임을 알게 된 후, ‘금란’이 새 인생을 찾아 떠나는 것을 그만두게 될까 봐 녹내장 판정받은 사실을 숨기고, 앞으로 만나지 말자고 얘기한다.
고두심은 진한 모정은 물론 뒤바뀐 자식의 운명에 대한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과 애절한 사랑에 대해 가슴 깊이 되새기며 저도 따라 울었다” "우리엄마 같아서 눈물났다“ "진심으로 공감되고, 감탄하게 한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극 중 실명선고를 받은 '권양‘ 역의 고두심은 '대한민국 대표엄마'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명품 연기력을 통해 주말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윤여정, 치매에도 가족생각 뿐인 엄마 연기 '훈훈'
MBC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무뚝뚝하고 억척스러운 '황순금‘ 역할을 맡은 배우 윤여정의 명품 연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황순금‘은 겉으로는 욕 잘하고 남의 말도 듣지 않는 억지 대마왕이지만, 친아들이 아닌 정신연령 7세의 ’영규‘(정보석)를 친자식 이상으로 따뜻하게 감싸는 마음 따뜻한 캐릭터. 치매에 걸린 뒤 손녀인 ‘우리’가 자신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힘들어 하는 것을 알고 가슴 아파하며 ‘영규’와 ‘우리’에 대한 걱정을 멈추지 않는다.
윤여정은 드라마에서 한 장면, 한 장면에서 짧은 대사와 동작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찬사와 경의를 받을 수밖에 없는 명품 연기다” "눈빛 하나, 표정만으로 공감하고 감동하게 한다“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윤여정은 극 중 치매에 걸린 ‘황순금’역을 통해 앞으로 더욱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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