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 '49일' 여행자로 깜짝 등장 '깨알 웃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06 15: 53

SBS 수목드라마 ‘49일’에 김형범이 ‘쩐의 전쟁’을 방불케하는 패션으로 깜짝 출연해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영분에서 이경(이요원)에게 빙의된 지현(남규리)이 우연찮게 자신과 같은 목걸이를 찬 남자 김형범을 만났다. 더구나 그 남자가 자신처럼 49일 안에 세 방울의 눈물을 얻어야 하는 처지인 이른바 ‘49일 여행자’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지현의 목걸이에 눈물이 담긴걸 부러워하던 그는 49일까지 13일 남은 지현에게 “내가 13일 남았으면 마누라한테 그동안 고마웠다고 꽃다발이라도 보내고 우리 엄니 얼굴 한번 더 들여다보고 우리 새끼들한테 편지라도 써놓을 걸. 49일은 너무 잔인해”라는 말과 함께 남은 날 동안 영혼 증상이 나타나서 힘이 없어질 것이라는 귀띔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김형범씨의 노숙자 패션에 ‘쩐의 전쟁’ 때가 생각났다”“또 다른 ‘49일 여행자’ 김형범씨 연기 정말 좋았다”“반효정에 이은 김형범의 깜짝등장, 다음에는 누가 등장해 깨알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된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 
 
김형범은 현재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에도 극중 남편 주부이자 드라마 작가 성운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번에 ‘49일’ 제작진과의 의리로 깜짝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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