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MBC 라디오 표준 FM(95.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토요일 코너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한다.
녹음으로 진행된 '시선집중-토요일에 만난 사람’에서 션은 아내인 정혜영에게 온갖 이벤트를 펼친다면서 “이벤트의 대가는 최수종 씨로부터 내가 물려받았다”며 인터뷰 처음부터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를 당황시켰다.
하루 만원으로 시작한 기부가 이렇게 커져버렸다는 션은 세 자녀들의 돌을 맞을 때마다 서울대병원에서 환아들의 수술을 시켜주는 돌잔치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돌잡이는 이웃의 손을 잡은 것이다” 라고 말했다.

지금 넷째를 임신 중인 아내 정혜영이 결혼 전에도 기부를 많이 하는 션을 보고 ‘결혼하고 나서도 저러면 어떡하나’며 걱정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행복이 가진 것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기부를 계속 한다”는 션은 손석희 진행자로부터 “뱃속의 아이까지 애가 넷인데 한편으로는 무척 걱정되는 부부”라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라는 질문에 "16세 때 가출해서는 고집이 세서 되돌아가지 못한 것을 꼽으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는 얘기를 하자 손석희 진행자는 “나도 가출을 했다가 길을 잃어버려 하루 만에 다시 집에 돌아온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션’의 복귀와 관련해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반드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복귀한다면 장르는 힙합이 되겠지만 춤은 안 출 것이라며 “춤은 내려좋은지 좀 됐다”라고 말했다.
진행자 손석희 교수와 가수 ‘션’ 의 인터뷰는 5월 7일 토요일 아침 7시 15분에 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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