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라식, 라섹으로 깨끗하고 밝은 세상 보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6 17: 25

요즘 라식, 라섹을 하기 위해 정보를 찾으려고 여기저기를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에 대한 다양한 종류와 넘쳐나는 정보로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어 포기하기 십상일 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에 지레 겁먹어 안경과 렌즈를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시력교정술의 정보를 알아가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의를 찾아 눈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추천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라식, 웨이브 프론트, 라섹, M라섹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종류가 다양하고 개개인에 맞는 시술법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유행시술법이나 최신장비만을 선호하는 것은 위험하다. 시력교정술에 상관없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사전 정밀 검사인데, 무조건 유명한 시술법을 선택하기보다는 철저한 사전 검사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전검사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검사는 눈에 대한 충분한 정보 및 질환 유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안전하면서 만족스러운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성남연세안과 홍성범 원장은 "성공적인 안과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의 정확한 검진이 이루어져야 하며, 사전에 부작용이 생길 만한 부분을 정밀 검사를 통해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교정수술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은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실제 시력교정술의 부작용 사례들을 보면 잘못된 수술로 인한 사례보다는 수술 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부작용이 더욱 많다.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우선 수술 당일은 가능하면 바로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다음날은 보통 70~80% 정도까지 회복되는데 근거리 작업 시에는 흐릿하게 보여 불편할 수도 있다. 이는 각막의 부기가 서서히 빠지는 현상으로 3~4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면 각막에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조심해야 한다. 또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 후 2주 동안은 수면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의 장비는 끊임없이 발달되고 있지만 그만큼 안과 전문의가 차지하는 부분도 커지고 있다. 많은 시술을 통해 숙련된 의사에게 시력교정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시력교정술을 찾고 전문과와의 의논을 통해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마주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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