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창용이형답다".
'난공불락' 오승환(29, 삼성 투수)은 임창용의 일본 통산 100세이브 달성에 대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임창용은 지난 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6일 대구 LG전에 앞서 기자와 만난 오승환은 "정말 축하할 일"이라며 "창용이형과 자주 통화하지만 상황과 성적 등 모든게 좋아 보여 기쁘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임창용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 달성에 32세이브를 남겨 둔 상태. 오승환은 "창용이형의 기록과 성적에 대해 말하는건 조심스러운 일"이라며 "대선배인 창용이형은 같은 마무리 투수지만 나와 급이 다르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바랐다.
"임창용의 두둑한 배짱을 배우고 싶다"는 오승환은 "올 시즌 성환이형과 함께 약속한게 있는데 우리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12월에 기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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