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등
비공개서비스 봇물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게임업계의 성수기인 5월로 접어들면서 비공개 서비스를 실시하는 온라인게임들이 늘고 있다. 반면 공개 서비스를 실시하는 온라인게임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대폭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6일 비공개 서비스를 마치게 되는 ‘얼로즈 온라인’(CJ E&M 게임즈) 외에 ‘프로젝트 머큐리’(초이락게임즈) ‘사이퍼즈’(네오플) ‘징기스칸 온라인’(라이브플렉스) ‘FC매니저’(한빛소프트) ‘아키에이지’(엑스엘게임즈) ‘거울전쟁:신성부활’(엘엔케이로직코리아)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들이 상황별로 초기 단계의 비공개 서비스부터 마지막 비공개 서비스까지 실시한다.
이와 달리 이달 공개 서비스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계획인 온라인게임은 6일 현재 2개인 것으로 알려져 총 9개의 게임이 경쟁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월드컵 시즌인 6월에 공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 언론은 물론 개인의 관심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분석 때문에 전달인 5월에 맞춰 공개 서비스를 추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현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차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많은 5월은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성수기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학까지 중간고사를 마치게 되는 시기로 게임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 때라는 점에서 테스트의 적기로 꼽힌다.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에게 5월은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때나 관련업체들은 이러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업체의 입장에서 5월은 일종의 중간고사를 치루는 때로도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5월은 오랜 만에 성공작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고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들의 연이은 테스트 등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앞으로 나올 신작들의 테스트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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