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압도' SK, 5년 연속 20승 선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06 22: 22

초반 레이스 승자는 올해도 SK 와이번스로 판명이 났다.
SK는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6경기만에 20승(6패)고지를 밟았다. 승률은 7할6푼9리. 이날 삼성을 이긴 2위 LG와의 승차는 '5'가 됐다.
특히 SK는 김 감독이 부임한 첫 해인 2007년부터 5년 연속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최초의 팀이 됐다.
2007년 SK는 34경기만에 20승(12패 2무) 고지를 밟았다. 6할2푼5리의 승률이었다. 2위는 한화(16승 15패 1무)와 3.5경기차가 났다.
당시만 해도 빠른 페이스를 보인 SK가 금방 지칠 것이라 생각했다. 엄청난 훈련량을 견디지 못한 선수들이 곧 나가 떨어질 것이라 믿었다. 실제로 두산이 무서운 상승세로 치고 나오더니 30승에 가장 먼저 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SK가 주도권을 쥐면서 이런 우려가 잦아들었다.
극강으로 불렸던 2008년 SK는 25경기만에 20승(5패)에 도달했다. 역대 가장 빨랐던 2000년 현대와 같은 승수였다. 승률도 무려 8할이었다. 2위 롯데(14승9패)와의 경기차는 '5'였다. 결국 126경기 체제 최다승인 83승(43패)을 올리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32경기만에 20승(8패4무)을 올렸고 6할2푼5리의 승률이었다. 2위는 LG. 18승 13패 1무로 SK와는 2경기차였다.
작년에도 25경기만에 20승(5패)을 차지했다. 2000년 현대와 2008년 SK가 세웠던 역대 최소경기 20승과 타이를 이룬 기록이었다. 당시 2위 두산(16승7패1무)과는 3.5경기차가 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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