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유창식, 데뷔 첫 선발등판 과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07 06: 52

드디어 슈퍼루키가 선발 출격한다.
한화 신인 좌완 투수 유창식(19)이 첫 선발등판을 가진다. 유창식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프로 데뷔한 유창식의 첫 선발등판이라는 의미있는 경기. 이에 맞서는 넥센에서는 4년차 우완 투수 김성현(22)이 선발로 나온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한화 구단사상 최고 계약금 7억원을 받고 화려하게 입단한 유창식은 어깨 재활로 시즌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지난 3~4일 대전 SK전에 2경기 연속 구원으로 나와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짐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훌리오 데폴라가 선발 자리에서 빠진 가운데 김혁민이 그 자리에 치고 올라왔다. 현재 류현진-안승민-양훈-장민제-김혁민으로 5인 선발진이 구성됐다. 그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지난주 2경기 연속 완투 여파로 등판 일이 하루 늦춰진 8일 대전 넥센전으로 결정됨에 따라 유창식에게 선발 기회가 생겼다. 올해 시즌 첫 신인 투수의 선발등판이다.
넥센도 젊은피로 맞불을 놓는다. 지난 2008년 2차 1번 전체 6순위로 넥센에 지명된 김성현은 지난해 24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4.90으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는 당당히 풀타임 선발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76이라는 성적에서 나타나듯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8.74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