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줄을 잇는다. 연이은 기념일 선물로 밤잠을 못 이루며 고민하고 있다면, 와인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각각의 종류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 와인은 센스있게 고른다면, 5월의 기념일 모두에 적절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대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천차만별 다양한 와인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별한 기념일의 의미까지 살린 선물이 될 수 있다.
★ 성년의 날을 맞는 자녀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와인!

진정한 성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축배주를 들 수있는 와인은 필수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만큼 합리적이고 편한 와인부터 시작해보자.
호주의 캐주얼한 레드 와인 '옐로우테일 쉬라즈'는 딸기류의 과일향과 순한 맛이 매력적이며, 부담없는 가격대로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맛과 향이 강한 한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갓 성년이 되어 와인 맛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칠레 와인 '산타캐롤리나 프레미오 화이트'는 그레이프 후르츠 같은 열대 과일과 신선한 꽃 향기가 인상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당도와 산도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입문용 와인으로 제격이다.
★ 잊지 못할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로맨틱 와인!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의 5월 21일 부부의 날이 다가온다.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와인을 준비한다면, 부부만의 달콤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떠오르는 칠레 와인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 블랑'은 최우수 칠레 소비뇽 블랑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우수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영화 '카사블랑카'와 같은 이름을 가져, 연인의 와인으로 명명할 정도로 유명한 데이트용 와인이다. 우아한 꽃과 과일의 향,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청량감을 지녀 부부의 날에 즐긴다면 연애시절 애틋한 감정을 되살려 줄 것이다.
스파클링 로제와인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는 신선한 딸기와 달콤한 체리의 향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약 7~9도로 차갑게 마시면 더욱 신선하고, 청량한 스파클링을 느낄 수 있으며, 낮은 도수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부부의 날 와인 데이트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 틀림없다.
★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어버이 날, 10만 원대 이하의 와인으로 실속 있게!

[스틸라]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사랑과 건강의 메시지가 담긴 우수한 퀄리티의 레드 와인이 어울린다.
'산 펠리체 일 그리지오'는 ‘이태리 유명 화가 티치아노의 주요 작품 '중세 기사 초상화' 라벨로 유명하다. 일그리지오라는 이름은 흰 머리를 뜻해,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담기도 해 부모님에게 드리기 더욱 좋다. 달콤한 꽃과 과일의 향과 함께 중후한 탄닌감이 기품이 있다.
합리적 가격의 고품격 보르도 와인 '샤또 라로즈 트랑토돈'. 레드와인인 까버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6대 4 비율로 섞고, 까버네 프랑을 적절히 배합해 만든 와인으로 오래 보관할수록 깊은 맛을 자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져 가는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와인의 원숙함에 빗대어 표현할 수 있는 와인이다.
★ 스승의 날, 존경하는 은사님께는 고가의 품격 있는 와인을!

스승의 날 품격 있는 선물로 와인만큼 적절한 아이템이 있을까? 은사님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고급 와인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멘토' 라는 브랜드명 자체가 '스승'이라는 의미를 가진 호주 와인 '피터르만 멘토'는 스승의 날 선물로 딱이다. 호주 와인업계의 전설이자 스승으로 칭송받는 창립자 '피터르만'에게 헌정하고자 매년 최고의 까버네 소비뇽을 선별해 소량만 만드는 와인이다. 100% 오크 숙성을 거치는 만큼 풍부한 과일 향과 묵직한 타닌이 인상적이다.
'샤또 레베쉐'는 메를로와 까버네 프랑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 특히, 지난 G20 정상회의의 오찬주로 사용돼 고급스러움을 입증받기도 했다. 짙은 루비색과 보랏빛이 감도는 어두운 색감의 레드 와인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맛을 낸다. 풍부한 향이 느껴지며, 마시고 난 후에도 길고 짙은 여운이 남아,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롯데 아사히주류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