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트위터 해킹… '몹쓸 글' 왜 올렸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5.07 08: 44

[OSEN=장창환 인턴기자] 아나운서 송지선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으나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오전 송지선의 트위터에는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는 글과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나는 비 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연달아 올려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두 시간 뒤 송지선은 “저 무사해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올린 글이 아님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킹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이글 해커가 쓴거랍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고 신고 꼭 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송지선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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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지선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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