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려진 YG엔터테인먼트의 각종 자료가 이미 4억3천만건 조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4번 이상씩 유튜브에서 YG 가수들의 공연을 지켜본 셈이다.
실제로는 아이돌 한류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조회수가 큰 몫을 차지했다는 가요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빅뱅과 2NE1의 남 녀 대표 아이돌그룹을 비롯한 YG 소속 가수들은 일본 등 아시아뿐 아니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6일 기준 유튜브 'YG 공식 채널'의 동영상 조회수는 모두 4억3천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류 아이돌 그룹들이 다수 포함된 다른 국내 기획사들을 앞서는 수치다. 그렇다면 YG가 세계 음악팬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에서 강자로 등극한 배경은 무엇일까.

아이돌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빅뱅과 2NE1의 뛰어난 음악성이 주효한데다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은 뮤직비디오와 공연 영상 등의 수준이 전세계 음악팬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때문이다. 또 힙합을 기본으로 한 YG의 음악 장르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트랜드와 가장 가까운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YG의 제작 동영상들만 널리 조회되는 게 아니다. 팬들이 직접 만들어 올린 YG 관련 동영상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멕시코 클럽에서 2NE1의 캔 노바디(Can't nobody)가 나오자' 라는 제목의 동영상도 며칠만에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동영상에는 멕시코 현지 클럽에서 젊은이들이 2NE1의 '캔 노바디'가 나오자 '떼창(무리지어 노래 부르는 것)'하는 볼거리가 담겨져 있어 주목을 끌었다.
모습을 볼 수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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