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글로버-양현종, 너를 넘어야 3연승이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07 10: 54

SK 글로버(35)와 KIA 양현종(23)이 3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둘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각각 SK와 KIA의 선발 투수로 나란히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KIA는 연패에 빠진 것을 포함 5월 1승 4패에 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글로버의 부담이 덜한 편이다. 글로버는 올 시즌 나쁘지 않다. 6경기에 나와 2승 무패 2.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중 4경기를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장식했다.

게다가 최근 2경기는 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4일 롯데전 5이닝 3실점(2자책), 1일 두산전 8이닝 1실점하며 각각 승리투수가 됐다. 이제 3연승을 노려볼 심산이다.
하지만 글로버는 아직 KIA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다른 구단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뒀는데 이상하리만치 KIA전에서는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9년부터 통산 5경기에 등판했지만 1세이브에 3.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좌완 양현종은 올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 2패에 6.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신통치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LG전 5⅓이닝 2실점, 30일 롯데전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하며 연승을 달렸다. 특히 롯데전은 강우콜드로 승리, 완투승을 기록하는 운이 따르기도 했다.
단 SK전에서는 좋지 않았다. 통산 17경기에서 1승 6패 5.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제 올 시즌 서로를 상대로 첫 맞대결을 펼치는 글로버와 양현종이 거둘 성적표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글로버-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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