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봉중근, 시즌 첫 선발 등판 일낼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07 12: 17

18일만에 2위로 복귀한 상승세 LG 트윈스에 '에이스'봉중근(31)이 복귀해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LG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봉중근이 출격한다. 상대 선발은 배영수(30)다.
봉중근은 올 시즌 LG 3선발로 몸을 만들었으나 시범경기에서 쌀쌀한 날씨가운데서 공을 뿌리다 왼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당하며 재활을 거쳤다.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봉중근은 이날 구원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4개를 던지며1피안타 3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봉중근은 지난 2007년 9월 28일 잠실 SK전 이후 1311일 만에 구원 등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배영수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직구 구속이 140km정도 밖에 나오지 않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영원한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LG는 전날 홈런포를 터뜨린 박용택과 조인성을 비롯해 이병규, 이진영의 타격 컨디션이 매우 좋다. 감기 몸살로 이택근이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나 타격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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