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99승' 소시아, "추신수 수비는 넘버 원"
OSEN 손건영 기자
발행 2011.05.07 15: 02

[OSEN=애너하임, 손건영 미국통신원] 7일(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서 벌어진 경기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2-1로 물리치고 통산 999승째를 달성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입은 귀에 걸렸다.
 
이틀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도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바 있어 그 기쁨은 배가 됐다.

 
추신수에 대한 질문에 소시아 감독은 엄지부터 치켜 세웠다. "추신수의 수비력은 메이저리그 외야수들 가운데 단연 넘버 원이다. 그의 어깨가 아니었다면 연장에 가지 않고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6회말 우익수 플라이 때 3루로 스타트를 끊은 마이세르 이스터리스를 아웃시킨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게 소시아 감독의 평가다.
 
에인절스의 마스크를 쓴 최현도 선배 추신수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추신수 선배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내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며 말문을 연 최현은 "포수인 내가 봐도 추신수 선배의 어깨는 정말 일품"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 애너하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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