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최강희, "포항전서 모든 것 쏟아붓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7 19: 15

"포항전서 모든 것 쏟아 붙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후반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19점으로 경기가 없던 포항(승점 18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원정 무승행진이 계속됐다.
4연승에 성공한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오늘 경기서 승리를 해야 포항원정까지 부담이 줄어들 수 있었다. 오늘과 같은 경기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한 골 승부서 집중력 발휘해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포항전은 전반기의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 "체력적인 부담은 전혀 없을 것이다. 주중 아마레전은 비주전들이 나설 것이다. 오후 3시 경기라는 점만 잘 파악해 준비한다면 팀이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전에 대해 단판승부처럼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물러설 생각이 없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 쿼터로 팀에 합류한 황보원에 대해 "오늘은 생각보다 못했다. 동계훈련을 같이 하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경기서 좋아지고 있다. 영리함과 경기운영 능력 그리고 패싱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템포만 적응한다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승현에 대해 최 감독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이 더 걸릴줄 알았는데 점점 좋아지면서 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서정진 김형범까지 가세한다면 공격적으로 더욱 여러가지 옵션을 가지게 됐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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