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골' 김동찬, "경기하면 항상 이길 것 같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7 19: 30

"경기하면 항상 이길 것 같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후반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19점으로 경기가 없던 포항(승점 18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원정 무승행진이 계속됐다.
4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린 김동찬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골을 넣은 것 보다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이 너무 기쁘다"면서 "운동장안에서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동국이형에게 수비가 집중되어 잘 넣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 가담이 부족하고 볼이 연결됐을때 빨리 뛰라고 감독님께서 많이 주문하신다. 그리고 자신있게 경기를 펼치라고 강조하신다"고 전했다.
전반기서도 빼어난 공격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김동찬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옆에만 있어도 골을 넣을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에닝요의 슈팅을 보면 구석으로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파워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올 시즌 전북 이적 후 달라진 것에 대해 그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면서 "여기는 형들이 많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또 동갑내기인 (최)철순이와 친하게 지낸다. 특히 룸메이트라서 더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전에 대해 김동찬은 "포항은 미드필드진이 굉장히 좋다. 우리도 좋기 때문에 밀리지 않을 것이다"면서 "포항전에 꼭 이기고 싶다. 경기하면 지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꼭 이기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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