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팀 승리에 보탬되는 타점 올리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07 21: 06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가 3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7일 대구 LG전서 3-3으로 맞선 3회 1사 후 상대 선발 봉중근과 볼 카운트 2-2에서 6구째 체인지업(125km)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결승 솔로포(비거리 135m)를 쏘아 올렸다.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는 홈런을 터트려 기쁘다"며 "홈런을 터트린 뒤 상대 타선이 강해 불안했는데 역시 철벽 계투진답게 잘 막았다"고 필승 계투조에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멀티 히트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1회 만루 찬스서 타점을 기록했지만 내야 땅볼에 그쳐 화가 났다. 3회 2번째 타석에서 타격 자세를 조금 바꿨다. 직구가 계속 밀렸는데 실투가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던 최형우는 "작년 5월의 타격감을 되찾아야 한다. 오늘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4번 타자로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타점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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