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31, LG 트윈스)의 투구에 헬멧을 맞고 쓰러졌던 박한이(32, 삼성 라이온즈)가 CT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한이는 7일 대구 LG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3으로 맞선 4회 상대 선발 봉중근의 투구에 왼쪽 어깨와 얼굴을 맞았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박한이는 1루까지 걸어나간 뒤 대주자 이영욱과 교체됐고 곧바로 팀 지정병원은 세명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았다.
경기 후 삼성 관계자는 "박한이가 트레이너와 함께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했으나 큰 문제는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한이는 약간의 어지럼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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