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함부르크, 레버쿠젠과 1-1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8 00: 18

'함부르크의 신성' 손흥민(19)이 선발 출장한 함부르크 SV가 레버쿠젠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바이아레나서 끝난 2010-2011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15분 조나단 피트로이파와 교체 될 때까지 호세 파울로 게로로와 투톱을 이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2분 만에 프리킥 기회를 살려내며 선제골을 올렸다.
게레로는 데니스 아오고가 미드필드 중앙 우측면서 올린 프리킥을 페널티 박스 중앙쪽서 발끝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다. 골키퍼 레네 아들러는 몸을 쭉 뻗어 슛을 막아냈지만 문전 앞에 있던 하이코 베스터만은 리바운드된 공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분데스리가 2위 확정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레버쿠젠은 이후 함부르크를 상대로 공세를 취했다. 레버쿠젠은 좌우측면 공격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함부르크의 포백은 안정된 수비를 선보이며 맞섰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9분 아르투로 비달의 헤딩패스를 받은 스테판 키슬링이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미하엘 발락과 시드니 샘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레버쿠젠이 공격을 주도했고 함부르크는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함부르크의 골키퍼 프랭크 로스트는 선방을 펼치며 상대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경기 막판 공세를 펼쳤다. 피트로이파는 후반 44분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두 번이나 맞았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