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교체' 볼프스부르크, 카이저슬라우테른에 1-2 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8 01: 13

볼프스부르크가 카이저슬라우테른에 패하며 분데스리가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구파드' 구자철(22)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을 패배서 구해내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바겐아레나서 끝난 2010-2011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 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8승 11무 14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5위에 올랐다. 16위 보루시아 MG(승점 35)와 17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34)의 추격을 받고 있는 볼프스부르크는 14일 열리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리그 잔류가 결정되게 됐다.

분데스리가 1부는 17,18위가 2부로 떨어지고 16위는 2부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을 결정한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6분 데에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이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발리슛으로 연결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전반 25분 라키치가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카이저슬라우테른 전반 44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아메디치가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분 데야가를 빼고 구자철을 투입했다. 구자철은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좌측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 아웃됐다.
구자철은 후반 40분에는 만추키치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 번 수비에 막혔고 팀은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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