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차우찬은 'LG 킬러'로 불린다.
지난해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평균자책점 0.28)을 따냈던 차우찬은 지난달 14일 잠실 원정경기에서도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의 제물로 삼았다. 8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하는 차우찬이 올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하며 'LG 킬러'의 이미지를 굳힐지 주목된다.

3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5실점(3자책)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승 행진에 대한 부담을 떨쳐낸 만큼 마음 편히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 차우찬이 제 몫을 해준다면 8개 구단 최고의 철벽 계투진이 승기를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한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화력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LG는 사이드암 박현준을 선발 예고했다.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을만한 카드. 지난달 14일 차우찬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6⅓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박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차우찬과 박현준의 리턴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what@osen.co.kr(트위터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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