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베일(22, 토튼햄)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점쳐지고 있다. 소속팀 토튼햄에 비상이 걸렸다.
토튼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블랙풀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서 1골씩을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상대가 강등권을 오가는 팀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그러나 토튼햄에 패배는 중요하지 않았다.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일이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다. 베일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중 케이스 서던과 찰리 애덤에게 동시에 태클을 당했다. 그 순간 애덤의 발에 발목이 밟히며 심하게 꺾이고 말았다. 베일은 결국 일어나지 못하며 들것에 실려가고 말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현재 베일의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도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큰 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루가 지나야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상의 심각성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튼햄은 리그 3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6점으로 벌어졌다. 또한 6위 리버풀에 승점 1점차로 추격을 당해 5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