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신작 영화 '써니'가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골든위크의 정점이었던 토요일인 지난 7일 '써니'는 하루 동안 전국 8만 8181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44만 312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써니'의 흥행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개봉일이었던 지난 4일에는 3위, 6일에는 4위를 기록하더니 7일에 1위로 올라선 상승 그래프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연휴에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코미디 장르란 점과 영화 자체의 작품성과 배우들의 호연이 적절히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또 830만 관객을 모은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라는 것이 신뢰감과 호기심을 더하며 각종 인터넷 영화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위는 4일 개봉한 '소스코드'(전국 8만 1210명, 누적 39만 4203명), 3위는 지난 달 28일 개봉한 '토르:천둥의 신(전국 6만 1463명, 누적 113만 4352명), 4위는 4일 개봉한 '체포왕'(4만 4158명, 누적 29만 4587명), 5위는 지난 달 20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쩐국 3만 4059명, 누적 124만 90명)이 장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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