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민두래곤, '무도가요제' 최강커플 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08 09: 19

지드래곤-민두래곤의 결성이 '무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디너쇼 특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무한도전'멤버들과 뮤지션 일곱 팀이 탄탄대로 가요제 준비에 앞서 '짝짓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한 사람의 끈질긴 구애를 받은 뮤지션은 지드래곤. 그는 박명수의 '무한 애정'을 받고 결국 함께 팀을 이루게 됐다.

다른 뮤지션들 앞에는 절대 나가지 않던 박명수는 "지드래곤 2년을 기다렸다"라며 시종일관 '외길 사랑'을 보여줬다. '무한도전'에서 간간히 지드래곤을 패러디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던 박명수의 끈질긴 구애 덕에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지드래곤과 팀을 이뤘다.
 
정형돈이 지드래곤과 패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눈독을 들이기도 했지만, 결국 지드래곤은 자신만을 바라본 박명수를 선택했다. '지드래곤-민두래곤'이란 둘의 조합이 가장 호기심을 자아내는 개그맨-뮤지션 커플 중 하나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이적은 "기교를 부려 노래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가수의 자질에 대해 밝히며 유재석과 팀을 이뤘고, 정재형-정형돈 커플은 어색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커플이 됐다. 하하는 평소 팬이던 십센치와, 비음이 강한 정준하는 감성 하모니 스윗소로우와 함께 하게 됐고, '무도' 멤버이자 걸출한 뮤지션인 길은 바다와 한 팀을 이뤄 '바닷길'을 만들었다. 노홍철은 '나의 에너지 형의 에너지'란 말로 싸이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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