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식' 마친 페르난도, "베스트가 아니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08 17: 16

"앞으로 타자들 연구도 해야 한다. 원하는 제구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우완 페르난도 니에베(29)가 첫 등판 소감을 이야기했다.

 
페르난도는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3개) 6실점에 그쳤다. 팀이 8회 정수빈의 타점으로 7-6 재역전을 시키면서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지난 4월 27일 퇴출된 라몬 라미레즈를 대신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도는 직구 볼 끝과 떨어지는 슬라이더 구사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7일 페르난도의 최고구속은 150km.
 
8일 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도는 첫 등판 소감에 대해 "2주 만의 등판이라 낯선 감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았고 오랜만의 피칭이라 그런지 4회부터 힘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라는 말로 100%의 몸 상태는 아님을 토로했다.
 
뒤이어 그는 "어느나라 타자나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리고 내가 최상의 몸 상태도 아니었다"라며 "앞으로 타자 연구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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