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이정진이 2년 간의 ‘남격’ 행보를 중단하고 하차소식을 전하자 멤버들이 눈물을 보였다.
이정진은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마지막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이정진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그간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진은 “지난해 드라마 촬영으로 내 스케줄을 다 맞춰주신 선배님들 덕에 잘 할수 있었다. 올 해도 좋은 작품을 하게 됐는데 또 부탁드리기가 염치없어 이렇게 떠나게 됐다”고 말하며 연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떠나는 이정진에게 각 멤버들은 저마다의 의미있는 선물을 전달하며 이정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특히 이정진과 사이가 각별했던 윤형빈은 함께 찍은 사진액자를 건네며 제일 먼저 눈물을 보여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윤석도 말없이 눈물을 흘렸고 울지 않겠다던 이경규도 눈물을 훔쳤다.
이경규는 “슬픈일이 아니다. 언제든 만날 수 있고 더 큰 일을 하는 것이다. 영화제작 때 부르겠다”고 말해 특유의 유머로 슬픔을 이겨냈다.
이정진은 멤버들에게 편지와 옷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아쉬움을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정진의 자리를 대신 할 새 멤버로 아나운서 전현무가 영입됐다.
goodhmh@osen.co.kr
<사진> 남자의자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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