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히로시마전 '1이닝 2K 퍼펙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08 17: 41

수호신이 완벽투를 뽐냈다. 그러나 세이브와는 인연이 없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5)이 시즌 10번째 등판을 가졌다. 임창용은 8일 시코쿠 마츠야마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 3-3 맞선 9회초 마지막 4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번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를 2구 바깥쪽 높은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후속 히로세 준을 5구 바깥쪽 높은 14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4번 외국인 타자 채드 트레이시도 3구만에 바깥쪽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았다. 투구수는 10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찍혔다.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2.00에서 1.80으로 낮췄다.

야쿠르트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3월 대지진으로 빚어진 전력난을 감안해 수도권 지역에 한해 개막 한 달간 주간경기를 하고 연장전을 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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