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610타수 만에 데뷔 첫 홈런포 폭발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08 17: 43

'상수야'김상수(21,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 데뷔 세 시즌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상수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선발 출장해 2회말 LG 선발 박현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가운데로 몰린 115km 슬라이더를 끌어 당겨 중월 솔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김상수는 통산 228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610타수 만에 홈런포다.
지난 2009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그 해 드래프트 1차로 삼성에 입단한 김상수는 2009시즌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01경기에 출장 2할4푼5리의 타율에 견고한 수비를 보이며 박진만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가 됐다.
 
삼성은 0-1로 뒤진 2회말 채상병의 역전 투런포에 이어 김상수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3-1로 역전을 시켰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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