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범수, 가죽조끼 파격의상 '깜짝' 승부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08 18: 34

가수 김범수가 가죽 점퍼에 선글라스를 쓰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라는 주제가 주어진 가운데 지난 주 가수 선호도 조사에서 꼴찌를 한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재해석해 불렀다. 편곡은 돈스파이크가 맡았다.
징 박힌 가죽 조끼로 팔근육을 여실히 드러내며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김범수에 동료 가수들은 모두 "저게 누구냐?"라며 깜짝 놀라워 했다. "김범비다!"라며 비와 비교하기도.

 
무대에 선 김범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유영진의 알앤비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냈다. 마지막에 "땡큐!"라며 두 팔을 활짝 벌이는 퍼포먼스에서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의상을 입어봤다는 김범수는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했더라. 중간도 해보고 꼴찌도 1등도 해보고..이번에 준비를 진짜 많이 했다. '제발' 할 때 그 이상 더 많이 연습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더 했다. 거의 일주일 동안 그 생각만 했다"라고 공들인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의상에 대해서는 "처음 이 의상을 골랐을 때는 다들 '헉' 이랬는데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MC 겸 출연자 이소라는 "김범수 씨가 요즘 워낙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너스레 섞인 멘트를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이소라는 보아의 '넘버원', 윤도현은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 BMK는 변진섭의 '그대내게다시',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연우는 김건모의 '미련'을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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