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과 이원석의 2안타도 희망이 되었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는 값진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서 9이닝 무실점투 국내무대 첫 완봉투를 선보인 선발 김선우와 1회 김동주의 결승타, 김현수의 쐐기포 등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1무 12패(3위, 8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서 벗어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팀이 어렵고 1승이 필요한 순간 큰 형들이 힘을 낸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라며 완봉승을 수확한 김선우와 결승타 주인공 김동주를 칭찬했다. 이들은 모두 팀의 투수진, 야수진 맏형들이다.
뒤이어 김 감독은 "그동안 부진했던 고영민과 이원석이 2안타 씩을 때려낸 것도 팀에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라며 하락세에서 고개를 든 두 내야수를 칭찬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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