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LG 올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달구벌' 대구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장식한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원정 응원까지 나온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LG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선발 박현준의 호투와 조인성의 역전 홈런포 덕분에 8-4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LG는 17승13패를 기록하면서 SK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두산이 잠실에서 롯데에 승리를 거뒀지만 15승1무12패에 그쳐 반 경기차 앞섰다. 반면 삼성은 15승15패로 승률 5할이 되면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나이 드신 LG 올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윤진호 선수가 오늘 승리의 물꼬를 트는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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