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석현준, 훈련 중 무릎 인대 부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8 21: 31

"석현준은 7일 자체 훈련 중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축구대회 2차전 뉴질랜드와 2차전서 전반 5분 터진 남승우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와 수원컵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경기 후 이광종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만족한다. 조직력, 전술 운영에는 만족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골 결정력 문제가 드러났다. 시간을 가지고 훈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뉴질랜드전에 결장한 석현준에 대해 이광종 감독은 "석현준은 7일 자체 훈련을 하다가 무릎 인대가 늘어났다.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다.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우루과이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광종 감독은 석현준과 개인 미팅을 가졌다. 이광종은 "석현준이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20세 이하 월드컵까지는 2~3달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체력을 끌어 올린다면 좋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결승골을 넣은 남승우에 대해 이 감독은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보는 선수다.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며 칭찬했다.
지동원에 대해 이 감독은 "지동원이 팀에 온다면 골 결정력을 높여줄 수 있고 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