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셀틱, 킬마녹에 2-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9 01: 10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셀틱이 킬마녹에 완승을 거뒀다.
셀틱 F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밤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운과 커먼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셀틱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인저스와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유지하며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기성용은 풀타임 출전했다.
세밀한 플레이가 잘 연결되지 않던 셀틱은 전반 20분과 34분 잇따라 좋은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끊임없이 킬마녹을 몰아치던 셀틱은 전반 종료 직전 기어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 킬마녹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긴 크로스를 포레스트가 헤딩으로 밀어줬고 이를 쇄도하던 브라운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낸 것. 셀틱으로서는 자칫 답답할 수 있었던 경기를 풀어낸 귀중한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셀틱 선수들의 플레이는 한결 가벼워졌다. 후반 초반에는 킬마녹의 공세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커먼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셀틱은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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