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박지성에 "시작부터 대단한 폭발"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9 02: 44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작부터 대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승10무4패 승점 76점으로 21승7무8패 승점 70점의 첼시에 6점을 앞서 남은 두 경기서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전반 시작과 함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또 박지성은 올 시즌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넘치는 에너지를 통해 첼시 선수들에게 2번의 기회를 주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칭찬했다. 라이언 긱스는 평점 8점을 받았고 첫 골의 주인공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평점 6점을 받았다.
강팀 킬러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박지성은 이날 영국 언론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스포츠의 평범한 점수를 받은 박지성에 대해 골닷컴은  "정말 대단한 에너지와 풍부한 기술을 보여줬다"라고 높이 평가하며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또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평점 9점을 부여하며 "박지성이 시작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단한 모습을 선보였다.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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