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 연속안타, CLE는 1점차 재역전패
OSEN 손건영 기자
발행 2011.05.09 07: 38

[OSEN=애너하임, 손건영 미국통신원] '추추트레인' 추신수(29)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길고 길었던 한 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5리.

 
상대 투수는 에인절스의 에이스 댄 해런. 4승2패의 해런은 홈 경기 평균자책점이 0.78일 정도로 유독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우완투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바깥쪽 높은 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1사 1루에서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을 당했고, 트래비스 해프너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솔로홈런이 터져 2-0으로 앞선 5회에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3-2로 인디언스가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페르난도 로드니의 공을 힘껏 잡아당겼으나 역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9회에는 타점 기회를 날렸다. 6-5로 바짝 추격한 1사 2루에서 조던 왈든을 상대로 유인구에 말려들어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방망이를 멈췄지만 펄 나워트 구심은 즉각 헛스윙 삼진을 선언했다. 이어 산타나 마저 삼진을 당해 인디언스는 1점 차로 분패했다.  
<사진> 애너하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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