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통신] 메이시 백화점의 플라워 쇼(Flower show)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9 07: 34

[웨프뉴스/OSEN=강기향 뉴욕통신원]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이라는 광고가 부착된 타임 스퀘어 존에 위치한 Macy's 백화점.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화점은 부산 신세계 백화점이다. 타임스퀘어 존에 위치한 Macy's는 많은 백화점 중에서도 단연 오래된 역사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기도 하며, 디스플레이도 아주 빠르게 바뀌는 곳이어서 뉴욕 중심의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Macy's에서 꽃이 만개한 뉴욕 시티의 봄을 모티브로 한 Flower Show가 한창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코리안 타운과도 가까워 쇼핑 후 한국식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뉴욕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관광할 때 꼭 들려 보아야 하는 지역으로 꼽히기도 한다.

151 West 34th Street New York, NY 10001 212/695-4400
메이시 백화점 내부의 모든 꽃은 '생화'로 꾸며져 있어 생생함이 더욱 전해진다. 뉴욕의 유명한 플로리스트들이 매장 내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를 담당했다고 해 더욱 기대된다. 전 매장이 모두 꽃향기를 자아내, 원래 북적거리는 메이시즈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담아내며, 관광객들의 눈과 발을 붙든다.
디스플레이에서도 역시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올봄 뉴욕은 도시적인 블루 색채로 시크함을 한층 살리는 컬러 팔레트를 보여준다. 스타일의 극과 극의 공존을 보여주는 미니 드레스와 롱 드레스의 대비가 돋보인다. 어정쩡한 길이감 보다는 2011년 봄의 뉴욕은 조금 더  익스트림함이 엿보이는 길이를 가진 옷들이 유행하고 있다. 봄 하면 떠오르는 비비드한 색감과 플라워 프린트의 드레이핑 원피스들이 활약이 눈에 띈다. 
귀여운 미니 드레스들이 깜찍함도 엿볼 수 있고, 더불어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와 매치한 심플한 하이힐의 환상적인 조합도 눈여겨볼 만하다. 플라워 이벤트답게 디스플레이에서도 만발한 꽃들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어,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이색적이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패션의 에지를 더해주는 액세서리들의 존재감도 느낄 수 있다.
겨울의 치렁치렁한 네크리스보다는 이번 봄은 한층 산뜻함을 더한 커다란 펜던트 하나로 여성들의 목에 시선이 가도록 한 스타일링이 주를 이룬다. 가방에서도 봄에 부담 없이 산책과 피크닉을 떠날 수 있는 있을 듯한 작은 사이즈가 뉴욕에서 떠오르는 올봄 '잇' 아이템이니 기억할 것!
gihyang@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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