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맞는 탕약처방과 근본적 원인 제거로 더욱 효과
봄철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바로 황사 때문이다. 갑자기 불어온 황사바람 속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다이옥신, 구리 등 각종 유해 중금속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이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여드름은 물론 각종 피부염과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황사소식에 제일 먼저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다. 바로 평소 여드름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여드름 피부처럼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황사로 인해 걱정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황사 속에 들은 미세 먼지들이 피부모공을 막아 피지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서 여드름이 더욱 악화 되기 때문이다. 특히 따스한 봄날 피지분비는 더욱 활발해지는 반면에 모공이 막혀 있으니 여드름피부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 때문에 봄철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 찾기에 한창이다.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하는 등 그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피부보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미처 황사의 피해로부터 피하지 못했다면 악화된 여드름을 치료하는 좋은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한방 여드름치료’이다. ‘한방 여드름치료’란 탕약과 침을 이용한 여드름치료 방법으로 기존에 있는 여드름과 여드름으로 생긴 흉터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또 다시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주는 치료이다.
강동구에 위치한 참한의원의 김도준 원장은 "황사 바람이 불어오면서 악화된 여드름으로 인해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황사로 인한 여드름이라고 할 지라도 좀더 근본적으로 몸 안의 문제가 있는지 먼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모든 여드름의 치료에 있어서 여드름을 유발하는 내부의 문제와 외부의 문제를 함께 다스려야 완벽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방에서 처방하는 탕약은 사전에 미리 조제된 약이 아닌 개인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기 때문에 인체에 탈이 없고 안전하며 그 효과 또한 뛰어납니다”라고 전하였다.
더불어 ‘한방 여드름치료’방법 중 하나인 침 치료는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흉터로 인해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는 반흔을 침으로 자극하고 끊어주면서 재배열을 유도하기 때문에 외부 요인이 아닌 상처가 스스로가 자연 치유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황사가 가득한 날에는 외출 후에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이 있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세안 후에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불순물들을 각질제거를 통해 깨끗이 제거하도록 한다. 또한 세안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공급을 위해 보습제를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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