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삶의 질 높일 수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9 09: 04

-약해진 폐기능 강화하고 원기 회복해야 근본적 치료 가능
일산에 사는 N군(17, 남)은 몇 달 전부터 코 주변이 자꾸 간지럽게 느껴지고, 콧물이 나와서 병원을 방문했다가 비염을 진단받게 되었다. 비염때문에 수업에 집중을 할 수 없어 학업에도 지장이 생기고 쉽게 잠들지도 못하는 등 생활에서도 많은 불편을 느끼는 상태이지만 병원에서 꾸준히 비염치료를 받고 있다.
비염은 애완동물의 털, 진드기, 집 먼지, 꽃가루 등이나 대기오염의 증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여 부모 중 한쪽이 비염일 경우 자녀의 30~40%, 양쪽 부모 모두가 비염일 경우 자녀의 70~80%가 비염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사실, 비염은 다른 질환들에 비하면 신경써서 치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이 약간 불편하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주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비염을 단순하게 코만의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비염이 있으면 자주 감기에 걸리게 되고, 염증이 콧속의 부비동으로 확산되기도 쉬워 만성 축농증이 되기도 쉬워진다. 또한 콧물이나 농이 목으로 넘어가 기관지를 자극할 경우 만성 기침이 되며, 이는 고질적인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비염에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결혼을 하거나 임신 예정이라면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산 코앤키 한의원 비염클리닉의 이정일 원장은 “비염은 단순히 코만의 문제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콧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치료보다는 약해진 폐기능을 강화하고 원기를 회복해야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코앤키 한의원 비염클리닉에서는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병행하면서 비염의 다양한 증상과 환자 개개인의 체질 등을 고려해서 환자에게 꼭 맞는 맞춤처방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코앤키 한의원 비염클리닉의 비염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코앤키 한의원에서는 한약이나 침과 같은 한방치료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에서 바라보는비염의 치료법에 입각하여 면역력을 높임과 동시에 외용제 치료, 네블라이저, 아로마 요법, 비강 레이저, 적외선 치료 등도 병행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다.
비염이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끔찍한 질환은 아니다. 그렇지만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등을 유발시키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장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할 정도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비염을 방치하고 평생을 불편하게 살기보다는 치료받고 편안하게 사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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