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공급안돼 16일부터 생산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지난 2일 야심차게 내놓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일부 부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산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달 초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 공급되지 않아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이에 따라 당초 생산 계획 일정을 변경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된지 보름 가까이 늦어진 오는 16일부터야 생산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쏘나타 하이브리드 생산 일정에 결정적으로 차질을 빚게된 부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과 30kW급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1마력과 최대토크 27.1kg.m의 강력한 파워를 지닌다. 여기에 리터당 21.0km를 주행해 경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각각 최대 100만원과 30만원을 감면 받아 ▲프리미어(PREMIER) 모델은 2975만원이며 ▲로얄(ROYAL) 모델은 3295만원이다.
한편, 지난 2일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출시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리드는 출시 다음날인 3일부터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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