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치료가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
▶요통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와 오인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 속 신경이 지나다니는 척추관과 추간공에 노화가 찾아오게 될 경우 황색인대가 퇴화되며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한다. 신경이 눌려 허리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라고 오인되는 경우도 흔하다.
허리통증 하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돌출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뼈에 노화가 찾아온 척추관 협착증과는 발병원인부터 병의 진행과정까지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해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를 지체하면 할수록 통증은 더욱 극심해질 수 있으며 신경이 계속해서 눌리기 때문에 하지 마비 또는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척추관 협착증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환자들의 대부분이 고령자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 하기에 앞서서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진단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 초기일 경우라면 대부분 통증 조절이 가능한 약물치료와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을 시행해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3-6개월 정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통증이 계속 되는 상태라면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 등을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척추의 유연성을 증가 시켜줄 수 있는 운동치료도 효과 좋아
기본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허리가 안 좋다고 해서 운동을 피하고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운동을 진단받고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척추의 유연성을 증진 시켜줄 수 있는 수영이나 걷기운동, 사이클과 같은 운동을 해주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테니스처럼 편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자제해 주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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