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발랑시엔에서 뛰는 남태희(20)가 시즌 세 번째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남태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발랑시엔의 넝제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타드 렌과의 2010-2011 정규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8분 가엘 다니치의 추가골에 도움을 줬다.
발랑시엔은 전반 8분 파우드 카디르의 결승골에 이어 남태희의 도움을 받은 다니치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42점으로 정규리그 12위가 돼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선두권을 달리는 스타드 렌을 상대로 발랑시엔은 전반 5분 만에 카디르가 페널티지역 중앙 부근에서 왼발로 결승골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발랑시엔은 후반 8분 남태희가 내준 볼을 다니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추가골로 만들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2월 14일 브레스트전에서 2호 도움을 기록했던 남태희로선 3개월 만에 따낸 시즌 3호 도움이다. 선발로 나선 남태희는 후반 23분 호세 사에스와 교체됐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