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남기고 15위' 볼프스부르크, 잔류냐 강등이냐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9 14: 00

'구파드' 구자철(22)이 뛰고 있는 볼프스부르크가 과연 독일 분데스리가 1부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인가.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바겐아레나서 끝난 2010-2011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 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8승 11무 14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볼프스부르크(골득실 -7)는 16위 보루시아 MG(승점 35, -17)와 17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34,-16)와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18위 FC 상 파울리(승점 29)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꼴찌가 돼 강등이 확정됐다.

분데스리가 1부는 17,18위가 2부로 떨어지고 16위는 2부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을 결정한다.
마지막 34라운드 경기는 오는 14일 밤 모든 경기가 같은 시간에 킥오프된다.
볼프스부르크는 1899 호펜하임(9위), 보루시아 MG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 SV(7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보루시아 MG에 골득실서 10골이 앞서는 볼프스부르크는 승리하게 된다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잔류가 확정되는 15위를 지킬 수 있다. 반면 비기거나 질 경우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부 리그로 바로 강등되는 17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볼프스부르크가 2부 리그로 떨어질 경우 팀 운영의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구자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자철의 미래를 위해 볼프스부르크의 잔류는 중요하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